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이 운영 1년만에 시민의 교통수단 및 여가선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달려보령은 지난해 8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시민 4,650명이 회원 가입해 지금까지 총 2만여 회를 이용했다.
구체적으로 30분 이내 이용 비율이 68%로 가장 높았고, 궁촌동 보령종합터미널 및 죽정동 복싱체육관 주변 이용자가 많아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생활 속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한 대천천 운동 등 여가선용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시민의 연령대는 10대가 15%, 20대에서 30대가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에서 50대가 27%, 60대 이상의 노년층도 6%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10개의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운영 중이며, 다음 달에는 구도심 한내시장 제2주차장에 대여소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내년에도 1개소를 더 증설하여 점진적으로 대여소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5년 자전거의 날’행사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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