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2024년 재단대비 상시훈련’을 3일 보령발전본부 연료공급설비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본사와 현장 통합연계에 중점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령시,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보령시보건소, 지역 주민 등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민간.기관이 함께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일본 아이치현 화력발전소의 우드펠릿 분진폭발 등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사례 7건을 참고해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유연탄발전소의 특성상 화재.폭발 발생 위험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훈련 유형을 선정해 훈련했다.
이에 따라 분진폭발로 인한 화재 대피, 자체소방대의 소방차,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초기대응, 부상자 응급처치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또, 인근 사업소인 신보령발전본부 자체소방차와 소방대, 재난관리자원을 지원함으로써 협업체계의 작동성을 확인했다.
김호빈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매뉴얼에 따른 재난 대응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재난 대응체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이 되었다”라며, “실제 재난 상황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신속한 판단과 대처를 요구하므로 실제 상황에 근접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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