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어촌의 큰 그림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9시 30분 제66차 실국원장회의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충남이 먼저 어촌을 10년 동안 어떻게 바꿀 것인가, 어떻게 바뀌어야 되는 가 등을 놓고 올 연말까지 우리 충남만이 가지고 있는 어촌 10년 프로젝트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사업 공모 같은 경우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우리 그림이 있어야 된다.”면서 “충남의 어촌 그다음에 또 섬들을 어떤 형태로 10년 동안 개발을 할 것인가, 그렇게 되면 대략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10년 동안 가게 되면 대한민국 충남의 어촌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주거환경 개선이 됐든 아니면 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을 고민을 해서 국비로 확보할 것, 국가에 요구할 것 등 종합적으로 그런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촌이나 섬들은 이 관광 기능도 엄청 중요하다. 해양수산국 중심으로 1차 5년, 2차 10년 동안의 충남 어촌의 큰 그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 11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리도 이제 수확기다. 정부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고 지금 국회로 넘어간 상황인데, 국회 심의 과정 속에서 연말에 최종 내년 예산안이 확정된다.”면서 “우리 목표인 11조 예산안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꼭 놓치지 않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정무부지사 돌아오면 실국장들이 회의를 통해 마지막 매진을 하시라.”고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