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제1회 국립생태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생태원 ‘제1회 국립생태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박성례
  • 승인 2024.10.1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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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립생태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장면. ⓒ국립생태원
‘제1회 국립생태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장면.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태.환경의 발견’을 주제로 ‘제1회 국립생태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11일 국립생태원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텍스타일 패턴디자인’ 부문으로 9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168작품이 접수됐다.

텍스타일&패턴 및 시각&조형 전문가,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통해 최종 12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흰말채나무 텍스타일 패턴디자인’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흰말채나무의 붉은 줄기와 하얀 열매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단순화하여 우아함과 세련됨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흰말채나무의 색감과 생태적 특성을 잘 표현했으며, 독창성과 실용성이 우수하며, 특히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금상을 받은 ‘어울림’은 삶 속 지나쳤던 작은 생명들에 대한 활력과 에너지를 발견하는 이미지를 상상해 디자인했다.

이 작품은 국립생태원 기후대관별 대표 동식물과 자생 환경을 조화롭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색감과 디자인의 우수성, 응용 패턴으로의 확장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개 작품(환경부장관상, 상금 500만 원) △금상 1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상금 200만 원) △은상 2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각 상금 100만 원) △동상 2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각 상금 5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2개의 수상작은 향후 전시회 개최 및 근무복, 굿즈 등 상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텍스타일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국립생태원 연구분야를 시각화하며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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