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전휴황)는 지난 1일 학부모회에서 학생의 날을 맞아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고 나온 학생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예산제 공모를 통해 활동비를 확보한 서천여자정보고 학부모회는 학기 초부터 학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서천여자정보고 학부모회는 행사 2주 전부터 간식 꾸러미에 들어갈 품목을 정하고 행사 2일 전부터 모여 정성스레 물품을 포장했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일찌감치 모여 간식을 꺼내놓고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행사를 안내했다.
행사를 총괄한 서천여자정보고 황공주 학부모회장은 “학생의 날은 단어 그대로 1년 중 유일하게 모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자격증 시험과 내신 시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학생들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활짝 웃으라고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라고 행사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전휴황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가 또 이렇게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학교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교사와 학부모의 협력 속에서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라며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인 날임과 동시에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서천여자정보고 학부모회라고 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례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