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8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혁신.ESG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민,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로 체감할 수 있는 기관의 혁신.ESG 과제 발굴을 위해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총 7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고, 공정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최종 7건(국민 4건, 직원 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국민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총 4건으로 ▲(최우수)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봉사 캠페인 추진 ▲(우수) 에코뱅크 데이터를 활용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장려) 생태원 내 카페 리유저블 컵 사용 캠페인 ▲(장려) "나에게 딱 맞는 생태원" - 개인 맞춤형 탐방 추천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직원을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총 3건으로 ▲(최우수)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를 위한 습지 탄소중립 복원 프로젝트 ▲(우수) 소형조류 다양성 증대를 위한 그랜트부부길 임연부 곡물(조) 재배 ▲(장려) 국립생태원과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국립생태원은 수상 아이디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시행 가능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선정작 중 일부는 ‘생태가치 국민가치 예산제(국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실제 사업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혁신.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었다”며 “최종 선정된 7건 뿐만 아니라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