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강소농! 3농혁신으로!’라는 주제로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 농산물 가공품 및 지역 우수 농.특산물 전시.홍보,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 행사 등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창의적인 노력과 도전, 변화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강소농 및 3농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남(장항 화천)씨 등 22명에게 군수표창을 비롯해 농업유관기관장 표창 등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쌀과 모시를 주제로 한 떡, 빵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과 산야초 발효액, 장류, 차 등 농산물 가공품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의 시식행사도 열려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농.특산품의 생산내역은 물론 주문, 결재까지 가능토록 한 QR 코드 농산품 등도 선보여 미래 서천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 주기도 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은 한자로 十一로 흙(土)을 상징하며 지난 1996년, 첫 기념식을 가진 이래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이날 군수 표창 수상자는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 4명(△장항읍 최종남 △서천읍 주기열 △종천면 오용석 △비인면 구인회)과 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4명(△마산면 서청 △판교면 김용자 △종천면 황용순 △서면 전화순)이며, 서천군4-H연합회 박동준 부회장과 박병훈 씨가 4-H지덕노체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 학습단체로 선정된 △서천군귀농인연합회 이병도 회장 △한우연구회 허명호 총무 △자연농업연구회 이병화 회장 △자연농업연구회 안재순 씨가 농업기술센터 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서래야친환경단지 노기래 대표 △탑과채 수박 단지 김진식 대표가 농협중앙회서천군지부장 표창을, △서천군친환경연합회 김홍열 △웰빙찰옥수수연구회 신유식 회장이 서천군산리조합장 표창을, △자연순환농업연구회 이정복 회장 △서천군양계연구회 전운식 회장이 서천군축산업협동조합장 표창을, △서천군4-H연합회 이성희 회장 △서천군4-H연합회 나광규 총무가 서천군4-H본부회장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