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보령시청에서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전익현 전 서천군의원, 유승광 박사, 김병철 전 충남인재육성재단 부장 등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보령, 서천에서 뛰었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한다.
나 위원장의 출마선언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지역행사에 적극 참석하고 있어 총선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후보였던 모 씨의 행방이 묘연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위한 '일회용후보'가 아니였나 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모 씨는 지방선거 이후 대전으로 이사갔다는 소문이 났고 이후 지역행사에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다.
결국 나소열 위원장 출마선언장에도 얼굴을 볼 수 없어 정치적으로 결별했다는 의심을 사기 충분하다.
얼마 전 SNS에는 모 씨의 기타치는 사진이 올라왔다. 국정교과서 문제, 쌀값 문제 등 이념갈등과 양극화 사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지금, 현장을 다니는 어느 정치인과 달리 기타를 치는 편한 모습에 다음 선거는 생각하지 않는 '일회용 후보'였다는 확신이 굳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져버릴 수 없는 것은 서민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힘쓰는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공당의 후보였던 자가 총선을 앞두고 전면에 나서기는커녕 기타나 치고 민생을 외면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정계를 떠날 것을 권해 드린다. 아울러 그런 후보를 지지했던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원들의 뼈저린 반성을 촉구하는 바다. 쭉정이와 알맹이 구분은 이미 끝났다고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