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농어촌발전상은 새로운 신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영농의욕 고취 및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온 농업인과 우수 기관.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513명의 농어업인과 우수 기관.단체가 수상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관련 농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상자 중 영예의 대상은 식량작물 분야에서 남우용(56.쌀.당진 대호지면)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남씨는 육묘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15만상자 이상의 건전육묘를 생산해 관내 벼 재배농가에 안정적인 육묘를 공급하고 볏짚환원사업을 통한 지력증진을 통한 고품질 쌀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작목부문 수상자로는 ▲원예‧특작분야 이정민(38.화훼.서천 한산), 김진석(53.산야초.아산 송악), 김정극(58.고추.보령 천북) ▲축산분야 김의겸(59.양계.천안 수신), 김종원(52.사슴.아산 염치) ▲수산분야 최병광(62.김양식.서천 서면) ▲임업분야 한두진(46.은행가공.예산 신양)씨가 각각 수상했다.
시책부문에서는 ▲유통가공 전형광(51.현미음료.공주 계룡) ▲환경농업 임영택(41.딸기.토마토.홍성 금마)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원기관부문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구본권), ▲단체부문은 ㈔한국농업경영인논산시연합회(회장 김종권), 전국농민회총연맹 당진시농민회(회장 이희조), ▲특별상부문은 귀농·귀촌분야 김기철(45·청양 남양), 김금순(62·당진 순성) 농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4~9월중 시.군 및 관련 단체로부터 34명을 추천받아 기관.단체 및 전년도 수상자, 도 해당분야별 담당 공무원들의 1차 서류 및 현지실사와 2차로 농어입인단체, 학계, 언론, 유관기관 단체장, 기존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안희정 지사는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은 대한민국 농업·농촌 최일선의 현장에서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면서 우리 도정 최대현안인 3농혁신 사업을 선도해 오신 분들”이라며 “더없이 값지고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에게는 선진 농어업 현장견학을 위해 내년도 국내·외 선진지 시찰기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