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지나가는 봄! 밝고 사랑스러운 음색을 가진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연주로 막바지 봄의 음악여행을 떠나도 좋을 듯싶다.
오는 30일 오후 7시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보령 우쿨렐레 앙상블의 창단 연주회가 펼쳐진다.
밝고 아름다운 선율에 빠지고 싶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령우쿨렐레 앙상블은 한국 우쿨렐레 교육협회 2급 지도자 자격 이상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서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의 밝고 사랑스러운 음색에 음악적 감각과 테크닉을 부여해 관람객에게 다른 악기에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음악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단체다.
이들은 네 줄의 현악기 우쿨렐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공연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일상에 지친 모든 사람에게 치유와 추억이 되고 소외계층에는 희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전문 연주단으로의 활동 목표로 창단했으며, 이번에 첫 공연을 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총 단원 25명 중 18명이 참여하게 되며, 성신 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윤영미씨의 지휘에 맞춰 우쿨렐레 피크닉의 ‘알로하 기분좋은 인사’를 시작으로 아바의 ‘I Have a Dreem' 등 8곡을 공연하게 된다.
특히, 이태리 페라라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바리톤 이정근’을 비롯한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소프라노 김은정’ 등 실력파 성악가가 특별한 손님으로 출연한다.
윤영미 지도단장은 “푸르름이 만연한 5월의 끝자락에 보령 우쿨렐레 앙상블이 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첫 공연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소증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우쿨렐레 앙상블은 2013년 보령시립합창단 정기공연에 찬조 출연한데 이어 찾아가는 음악회, 군산향상 미니콘서트 등 꾸준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