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합동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유망 중소기업인 (주)이다(대표 김순석)와 15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의 성장 엔진인 관창산업단지 분양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보령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주)이다는 금속제창 및 창호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1년 하늘기업으로 설립했고 2011년도에는 법인으로 전환하고 이다시스템 창신기술(NET)인증, 환경표시마크인증 등 디자인 등록 7건, 34건의 특허를 출원 했으며, 한국유리공업(주)과 업무를 제휴해 미국, 캐나다, 필리핀, 몽골 등에서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군산에 있는 한국유리공업(주)과 연계한 집적효과, 저렴한 공장용지, 편리한 교통체계 등에 따라 보령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2019년 12월말까지 약 154억 원을 투입해 관창공단내 약 3만 3058㎡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주)이다가 정상적으로 투자가 진행돼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2019년도에 약 15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관 기업들의 투자가 기대돼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통한 세수 증대로 지방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창공단은 현재 92만 1080㎡ 부지에 한국지엠(주) 등 10개 업체에 정식 종사자만 1682명이 근무하고 있고 S&S금속과 대일전선, 올해 투자협약을 맺은 파워닉스와 (주)이다까지 4개 업체가 착공 또는 착공예정에 있어 향후 5년 내에는 관창공단이 풀 가동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창공단 분양이 완료되고 정상적으로 가동이 추진될 경우에는 고용인원만 약 2000여 명 이상이 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경제의 심장인 관창산업단지 분양의 가속화로 직접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대가 크다” 며, “(주)이다를 포함한 입주예정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충남도 및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