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김희철 18대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희철 전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철 전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20대 총선에서 관악을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며 “지난 23일 오후 2시반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동교동계 인사로 알려진 김희철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만났을 당시 대화에서 “그 자리에서 안 의원은 ‘낡은 체제 척결과 계파정치 청산,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쟁체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 그리고 중도 개혁에서 합리적 보수까지 흡수해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탈당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희철 전 의원은 또 문재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의 현 지도부를 겨냥, “지난 두 번의 보궐선거 후 ‘책임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시간 끌기로 수개월을 보내다 지금은 아무 명분도 없이 ‘화합하자’고 한다”며 “내년 4월 총선 필승을 고민해야 할 지도부는 독선의 칼날을 숨기고 지금도 국민과 당원을 우롱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김희철 전 의원은 다시 “안철수 신당이 지향하는 정치이념이 지금 ‘식물정당’으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데 나와 관악을 당원 동지들이 뜻을 같이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남은 것은 오만과 독선뿐이다. 국민이 요구하는 ‘새정치’ 실현은 안철수 신당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희철 전 의원은 나아가 “안철수 신당이 총선과 대선 승리로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표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난 관악을 주민의 절대명령인 자존심 회복을 위해 안철수 신당에서 선거에 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희철 전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먼저 탈당한 문병호 의원과 김동철 의원이 함께 했으며, 동반 탈당한 관악을 권리당원 2000명 중 일부 인사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