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문화에술창작공간 ‘장항 역사 재조명’
서천군 장항문화에술창작공간 ‘장항 역사 재조명’
  • 윤승갑
  • 승인 2016.07.1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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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기, 저기, 거기 전시회’ 개최, 주민 삶과 기록담은 기록물 전시

▲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은 장항지역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전시회를 16일 개최한다. 사진은 최은경 작품 서쪽의 초행길, 장항_지면작업(이미지 컷)_21x14.8cm_2016 <사진제공=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舊 미곡창고)은 16일부터 9월 7일까지 장항 곳곳의 모습을 담은 ‘여기, 저기, 거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백정기, 신석호, 최은경 작가와 함께 장항지역 읽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장항투어와 워크숍을 통해 장항사람들의 삶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기록하고 수집한 결과물을 전시하게 된다.

장항은 일본에 의해 자원 침탈을 목적으로 조성된 산업도시다.

1920년대 도시계획과 토지매립을 시작으로 장항제련소, 장항항, 장항선 3대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었지만 현재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돼 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화의 부침을 겪은 장항의 기억들을 토대로 문화적 재생을 모색하고 장항에서 보이는 근대성과 장항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켜켜히 쌓인 장항의 기억들을 많은 사람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 이애숙 대표는 “16일 5시 오프닝 행사와 함께 ‘장항을 담은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작가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며 “장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자리해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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