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박수현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정치는 잘 사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7일 서천지역사회연구소(소장 유승광) 주최로 열린 초청강연에 서천 생선구이가게협동조합에서 ‘국내정치와 미래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5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박 전 의원은 ‘정치는 잘 살기 운동’이라며 좋은 정치를 위해 올바른 주권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전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바라보며 국민들은 ‘그동안 열심히 땀 흘려 쌓아온 민주주의가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가’라는 자괴감을 갖고 있는 시대이다‘라며 ’똑똑한 주권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것인지 깨우쳐 주고 있는 역사의 한 장면에 우리가 서 있다”며 “이 기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잘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주권자의 권리가 도둑맞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며 “배우고 연대하며 국민스스로 똑똑한 주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힘든 곳에서 힘든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다리에 힘주고 열심히 뛰어서 여러분들 곁에 더 한번이라도 달려가는 그러한 좋은 정치. 그러한 정치를 할 수 있다”며 “정치인들 나쁘다고 욕만 하지 마시고, 먼저 좋은 주권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19일 박정현 더좋은민주주의 충남포럼 공동대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정치 강좌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