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수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서 왜 협동조합이냐, 왜 일을 벌이느냐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지와 열정을 담아준 목소리도 있었다”면서 “마산면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또 지역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가에 대한 해답을 서천마산협동조합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평등한 농촌만들기를 비전으로 내세운 서천마산협동조합은 전국 3만조합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대수 이사장은 “지금은 마산에 거점을 두고 있지만 장차 서천지역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소비자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고 축제를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닌 사랑과 사람이 만드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마산협동조합은 서천마산협동조합 사무실을 ‘마산면 사랑방’ 역할도 하면서 소량 다품목이어서 시장에 팔기도, 혼자 먹기도 애매한 지역 농산물 판매사업도 전개한다.
또 마산면민과 도시소비자가 함께하는 초등학교 시절 대운동회와 같은 마산면 축제도 열고 농산물 판매와 농촌체험활동 등 농촌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실제 서천마산협동조합은 올해 첫 체험관광 사업으로 임대한 하우스에 열무를 심어 올 여름 이를 이용한 ‘보리밥 체험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합원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1구좌(10만원, 농협 356-1235-8143-63 예금주 박대수) 이상 출자하면 된다.
조합원들은 서천마산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고 판매하고 싶은 농산물, 농촌체험 등 관심 분야에 함께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합원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조합원 교육 및 활동에 함께할 수 있다.한편 서천마산협동조합 열림식에는 서천지역 기관단체장과 노박래 군수, 조남일 군의회 의장, 조이환 도의원, 박노찬 군의원, 유승광 기벌포 문화마당대표, 전익현 전 군의회 부의장, 오영환 동서천농협 조합장, 박근춘 서천축협조합장, 백세기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와 박병문 전농 충남도연맹 부회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