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는 ‘선셋페스타’는 19일 문화예술창작공간 전시실에서 ‘굴뚝의 꿈’ 전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20일 인근 도선장에 있는 야외무대에서 ‘여성 중창(미곡합창단)’, 색소폰연주(장항색소폰 동호회), ‘풍등날리기’ 등 야외행사 및 길놀이(장항 풍물단)를 하면서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이동하여 7시부터는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집시 기타 콘서트’가 펼쳐진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장항제련소를 주제로 한 ‘굴뚝의 꿈’이라는 전시는 장항 주민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제련소 굴뚝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보면서 19일 오후 4시 오프닝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21일 오후 2시부터 인형극단 또봄의 창작인형극 ‘굴뚝의 꿈’ 공연이 열리며, 3시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줄놀이 인형(강사:문혜정)’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날 문화예술창작공간 실내외에서는 ‘가죽공예’ ‘스트링 아트’, ‘핸드 페인팅 시계 만들기’ ‘도자기 페인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서천8경 퍼즐.야생화엽서, 멸치목걸이 만들기 등 무료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선셋 페스타 ‘장항의 꿈’은 2012년에 이루어진 문화예술행사인 ‘선셋 페스티벌’의 맥을 잇고자 2014년 시범사업에서부터 참여했던 인형극단 또봄(대표 이애숙)이 서천군으로부터 위탁받은 이후 계속 4회째 개최하고 있다.
지금은 배도 기차도 끊기고 도로가 비켜가는 섬처럼 되어버린 장항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항의 꿈’이라는 부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