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4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졸업생 및 가족, 농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만세보령 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과정을 모두 수료한 80명의 졸업생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았고, 학생회 자치활동 공로로 김태중 학생회장을 비롯한 6명이 공로상, 자체평가를 통해 1년 동안 모범적인 수업활동을 한 학생 4명이 우등상, 교육 과정에 모두 참여한 18명의 농업인이 개근상을 받았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농업의 창조적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 3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2회에 걸쳐 농업 이론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농업전문기술 배양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계속되는 기후 변화와 농촌의 고령화로 농업 환경의 어려움이 상존해 있지만, 전문 기술을 갖춘 신기술 보급과 저변 확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한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올해로 11회째가 되며, 모두 8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