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5일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졸업생 및 가족, 농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만세보령 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과정을 모두 수료한 70명의 졸업생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았고, 학생회 자치활동 공로로 이문규 학생회장을 비롯한 7명이 공로상, 자체 평가를 통해 지난 1년 간 모범적인 수업활동으로 귀감이 된 조성준 씨 등 3명이 우등상,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정희 씨 등 24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만세보령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농업의 창조적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20일 개강해 11월 13일까지 23회에 걸쳐 104시간 동안 수강생들에게 농업 이론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농업전문기술을 배양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졸업하신 여러분들이 우리 시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농업인재로 우리 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한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올해로 12회째가 되며 모두 9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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