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보령.울진 동서고속도로개통염원 '제3회 보령시.울진군 미술교류展'이 사)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지부장 김부권)와 울진지부(지부장 서정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한국예총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울진지회(지회장 김경하)의 후원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18일부터 7월 24일까지는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연차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보령시와 울진군이 수평의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사람들과 문화와 풍경이 빠르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선 미술인들이 작품으로 소통을 시작하는 세 번째 전시로 작품을 통해 두 지역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김부권 보령지부장은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고, 2016년 연말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등 추진이 무르익었지만 정부 예산에 반영이 안 돼 현재는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미술교류전이 서쪽과 동쪽 미술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함은 물론,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하루빨리 교통과 산업, 문화예술의 상생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342.2㎞ 가운데 239.6km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도로로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대동맥 구축과 산업,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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