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생태연구기관 최초로 안전.보건(ISO 45001), 환경(ISO 14001)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1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환경 위험성의 효율적 관리 위해 마련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각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인증을 받는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안전과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및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정성 있는 생태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추진해왔다.
인증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제표준화기구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보건, 환경 관련 매뉴얼과 업무시스템을 개편,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했다.
인증 심사는 한국표준협회 국제표준화기구 심사위원 3명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조직상황 △리더십과 작업자 참여 △리스크 관리 △성과평가 △개선 조치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결과 기본 평가항목이외에도 안전문화정착의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안건.보건 및 환경 분야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로 경북 영양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신원철 센터장과 한국표준협회 한정석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인증으로 안전보건과 환경 분야의 선진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강화된 안전성과 환경 역량을 발판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생태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