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호국 교육 영상'을 제작해 희망하는 전국의 중고교에 배포한다.
10일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이번 30분 분량의 교육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의 현충탑 참배 방법 및 각 묘역 별 소개와 현충원에 안장된 대표적인 호국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포항여중 전투를 통한 학도의용군 소개, 이만우와 이천우 형제의 묘 소개, 황규만 준장과 김 소위 호국전우의 묘 소개 등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다뤘다.
이번 영상의 출연 및 내레이션을 맡은 서 교수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상의 특징은 일방향적 교육이 아닌,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져 토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쌍방향적 교육을 목표로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호국 교육 영상 신청은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과 선양팀으로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립서울현충원과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현충탑에 개인이 참배할 수 있도록 셀프참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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