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와 연계한 사업 및 추가 발굴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박람회 연계사업은 행정안전 15건, 도시환경 24건, 홍보지원 35건 등 모두 7개 분야에 108건으로, 약 69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5월 보고회보다 사업은 11건이 증가한 반면 소요예산은 34억 원이 감소한 것.
주요사업은 ▲세계 머드도시 국제협력 구축 ▲박람회 랜드마크 홍보시설물 설치 ▲2021 ASF CUP 국제요트대회 유치 ▲박람회 기념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및 특별 할인 ▲대천항 해안경관 조성 및 이미지 투영장치를 통한 박람회 홍보로드 조성 ▲박람회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 및 포토존 조성 등이 보고됐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는 ▲범시민지원협의회 구성 및 운영 ▲치유산업과 수면사업을 접목한 팸투어 운영 ▲고속도로 톨게이트 디자인 특화사업 ▲해양레저스포츠 요트체험교실 운영 ▲박람회 기념메달 제작 및 판매 ▲보령형 국제 크루즈선 유치 등이 보고됐다.
이밖에도 ▲각종 시설물 및 도로 정비 ▲버스․택시 등 운수업체 종사자 대상 친절교육 ▲명품 가로숲 조성 ▲공중화장실 및 편의시설 쾌적한 관리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 박람회 방문객 편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박람회가 채 2년도 남지 않아 분주하게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