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상대적으로 자살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원과 1대 1 멘토를 지정해 안전 확인을 지원하는 ‘게이트 키퍼’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게이트 키퍼(gate keeper)’란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단순 안부 확인이 아닌 건강, 수면, 우울감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심리적 지원을 포함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게이트 키퍼로 활동할 의용소방대원 130명은 전문 양성 교육을 마치고 활동할 예정이며,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교류로 건강한 사회를 구현을 위해 맹활약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의용소방팀장은 “게이트 키퍼로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관내 자살 고위험군을 1대 1 멘토링하며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지역의 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군민을 위한 생명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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