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면서, 학교 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확인하는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충남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은 2014년 제정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관한 조례(2014.10.30)’를 통해 매년 수산물 및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정기검사로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의 품목, 방식, 시기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버리면 방사능이 해류를 타고 흘러서 지구 전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농약, 중금속보다 심각한 유해물질이 방사능이다.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산 수산물이 학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의 이기적이고 후안무치한 태도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일본 정부의 반생태적이고 비윤리적인 결정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계기 교육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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