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에 대해 보령시지역자율방재단이 앞장서 특별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령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황대식)은 지난 2008년도에 보령시 각종 재난에 대비해 주민 스스로 대비, 대응, 복구에 참여하고자 56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 봉사단체이다.
지난해 수해위험지구 등 예찰 및 응급복구 활동에도 일조하여 호우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봄 행락철을 맞아 매월 2회 이상 관내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공시설물에 대한 방역 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5까지 주말기간 대천해수욕장은 7만 6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주말기간 중 관광지 특별방역대책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김동일 시장과 자율방재단 등 60명이 참여해 ‘주말특별 방재활동’을 펼쳐 스카이바이크, 분수광장, 머드광장 주변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주말특별방재활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봄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자율방재단은 이후에도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방재활동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 등에 집중해 실시할 계획이다.
황대식 자율방재단장은 “보령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방재단원 모두와 함께 관광지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중 방역활동에 적극 활동해 주는 자율방재단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광지 등 특별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