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면 동자북마을이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마을만들기 3개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만들기 2개분야(농촌지역개발 우수사례,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등 총 5개 분야에 전국 107개 시.군 1994개 마을이 참여했다.
동상을 받은 한산면 동자북마을은 2007년 문화, 역사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갈숲지구 한옥조성사업을 거쳐 충청남도가 주관한 특화음식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산소곡주, 한산세모시 등 지역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소득창출 등 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으로 그동안의 동자북문화역사마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노미숙 한산면 동산리 이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민이 더 화합하고 마을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단합하고 행복을 빚는 동자북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서천지속가능지역재단 이사장)는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이 합심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가 더욱더 많아져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