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도, 시군, 해양경찰서와 함께 ‘낚시어선 안전 및 방역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최한 ‘유관기관 선박사고 예방 대책 점검 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이번 합동 점검은 가을철 성어기와 맞물린 추석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의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 대상 지역은 보령 대천항.오천항.무창포항, 서산 삼길포항, 당진 장고항, 서천 홍원항, 홍성 남당항, 태안 신진항 등 6개 시군 주요 항.포구다.
이번 점검에서는 △출항 전 안전시설, 통신장비 점검 △비상대응 요령 안내 △구명조끼 착용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 낚시어선 및 이용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낚시객 간 2미터 이상(최소 1미터) 거리두기 △선실 내부 환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이행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 점검반은 점검 시 확인한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낚시어선 안전수칙 준수 및 감염병 예방 안내,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낚시어선 162척을 대상으로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낚시어선 어업인도 출항 전 자율적인 안전점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