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 보스포러스 레스토랑 조성훈(39, 사진) 대표가 지난 22일 장항읍내 에벤에셀모자원(원장 박양임) 가족 20여명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매년 마서면지역사랑협의체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는 조 대표는 3년 전 모자원 가족 만찬자리를 가진데 이어 3년만인 이날 돈가스정식을 준비해 따뜻한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만찬자리는 레스토랑 정기휴무일을 맞아 외부손님 없이 모자원 임직원과 어린이, 청소년, 보호자 등이 방문해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일정부분 해제되고 외식에 들뜬 모습의 모자원 가족들은 돈가스와 차,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 대표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우주푸드빌측 함박스테이크 후원에도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2차례에 걸쳐 모자원 가족들에게 스테이크를 전달하는데 일조했다.
조 대표는 만찬자리를 통해 “모자원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 해서 서천에서 희망을 찾고 그 고마움을 후대에게 또 나누는 삶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임 원장은 “모자원에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 애써주신데 감사하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외식업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돼 지역 경제에도 중추적으로 이바지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보스포러스 레스토랑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매달 수익의 일정부분을 정기후원하고 있는 ‘착한식당’이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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