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서천군의회가 6일 300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장과 부의장은 단독 출마로 선출됐다.
이날 오전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김경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아진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단독 출마하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 전원 찬성으로 선출됐다.
이어 의회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 4명 가운데 국민의힘 김원섭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의장과 부의장이 유일한 3선과 재선 의원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 원만한 합의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을 놓고 당내 일부 잡음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원식을 앞두고 진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9대 서천군의원은 3선 김경제 의장과 재선의 김아진 부의장 및 초선인 김원섭 운영위원장과 한경석, 홍성희, 이강선, 이지혜 의원으로 구성됐다.
최다득표는 가선거구 김아진 의원(4,038표)이며 최연소 당선자는 이지혜 의원(39세)으로 두 의원은 여성으로는 서천군의회 최초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여기에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홍성희 의원까지 7명의 의원 중 3명의 의원이 여성으로 서천군의회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의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경제 의장은 “의장으로 부여받은 역할과 사명을 마음 깊이 새기고 민심을 두려워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맡은바 소임을 다 하겠다”면서 “민생을 살피고 군민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소수의 의견을 외면하지 않는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하는 서천군의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이날 오전 원 구성에 이어 오후에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