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보령박물관에서 2022년 기획특별전으로 보령 도서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섬마을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보령의 섬’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보령시가 품고 있는 90개의 섬 중 15개의 유인도를 중심으로 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섬사람들이 바다와 함께 더불어 살아오며 이루어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구성은 보령의 섬에서 출토된 유물과 서해안 어로의 특징을 보여주는 어구 등 120여 점이 전시되며, 다양한 영상 및 체험콘텐츠를 활용해 섬과 사람들의 독특한 개성과 풍습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는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구분되며, 1부 보령의 섬 살펴보기에서는 섬의 특징과 모습을 사진을 통해 눈에 담아 보고, 2부 유물로 보는 보령의 섬에서는 시대별 유물을 통해 섬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3부 보령의 섬마을 생활은 섬의 주요 생업인 어업을 고기잡이 방법과 도구를 통해 살펴보고, 민속문화를 영상과 소리, 이야기책을 통해 만나는 공간이며, 4부 보령의 섬 즐기기는 앞에서 살펴본 보령 섬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체험 콘텐츠존을 조성해 전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기획특별전은 흥미로운 전시와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령의 섬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보령박물관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고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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