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 시험장 주변 차량 소통을 위한 특별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충남도 내 56개 시험장에 교통(85명)․지역경찰(134명), 경찰관기동대(180명) 등 총 400명을 배치한다.
또한 모범운전자회(200명)·녹색어머니회(20명) 등 교통봉사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요 활동 사항으로 ▴수능 시험장 반경 2km이내 주요 교차로,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해 시험장 방향으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교통 장애요인을 사전제거 ▴교통사고 발생 시 수험생 선이송조치 및 사후 사고처리를 실시한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대(13:10~13:35) 25분간은 소음이 클 수 있는 대형차량과 싸이렌 켠 긴급차량은 우회시키는 등 수험생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대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지각 수험생을 신속히 이송시키기 위해 충남도 내 기차역, 터미널 등 대중교통 장소(천안 두정 전철역, 온양터미널 등) 주변 총24개소에 모범운전자, 싸이카 요원(25명)을 사전배치해서 지각수험생 이송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수능시험일 시험장 주변 수험생 탑승차량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교통소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 탑승차량 양보하기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등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