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3회 연속으로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는 지난 2017년부터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인증제를 도입했으며,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종합해 인증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국 267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책임 등 5개 범주 14개의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심사 결과 평가대상기관 267개 중 139개가 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인증을 통과했으며, 충남 소재 19개 공립박물관 중에서는 6개 박물관만이 심사를 통과했다.
보령박물관은 보령문화의전당 내 위치한 시민복합문화시설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보령의 향토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보령지역 최초의 지방사 박물관이다.
그동안 보령박물관은 ‘보령의 섬’, ‘보령바다 탐험보고: 바다탐험대 옥토넛’, ‘보령의 발굴유적과 유물’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매년 개최하며 지역사를 알리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공립박물관으로서 책임을 다하여 보령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시민들에게도 더욱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