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소재 한 수산업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이 도끼를 들고 소동을 피운 것으로 나타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천군수협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께 조합원인 A씨가 수협을 찾아 핸드폰을 던지며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나간 뒤, 도끼를 들고 다시 수협을 찾아 휘두르려 하는 것을 직원들에 의해 저지됐다.
수협은 A씨가 조합원 출자금에 따른 신용대출과 관련 만기에 따라 안내전화에 이어 문자를 받고 독촉하는 것으로 오해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를 만류하고 나선 서천군수협 관계자는 “대출금 상환만기에 따른 문자는 전산으로 자동 보내는 것을 A씨가 독촉으로 오해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 같다.”면서 “당시 저를 포함 4~5명이 막고 현장에 있던 누군가 경찰에 신고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에 맞은 직원과 일부 여직원은 놀라 진정을 위해 조기 퇴근 시키고 직원들 안정에 신경 쓰고 있다. 현장에서 크게 다친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등 분석 중으로 A 씨와 관련 폭행과 특수협박 등을 놓고 정확한 내용 파악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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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수협을 이끌 인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