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하며, 시 정책사업에 15억 원, 생활밀착형 사업에 읍면동별 각 1억 원씩 16억 원 등 모두 31억 원을 공모한다.
시 정책사업에는 저출산.고령화.인구증가.청년 지원.시민안전.환경.문화.관광 관련 사업 등 시민 편익 향상과 시 전반의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또한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은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이나 마을·자치 공동체 사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단, 행사성 사업, 특정 단체 지원, 경로당.마을회관 등 이미 설치·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운영비 요구, 마을길 포장, 용.배수로 설치 등 파급효과가 제한적인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시 정책사업의 경우 시 누리집 ‘주민참여예산제 제안방’이나 새마을공동체과 새마을자치팀 방문 또는 우편, 팩스(041-930-2309), 전자우편(wl0808@korea.kr)으로 하면 된다.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 누리집 ‘주민참여예산제 제안방’이나 해당 읍면동 방문 또는 우편 및 팩스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새마을공동체과 새마을자치팀(041-930-2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시 위원회 및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각각 1차 심의와 시(민관) 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각 사업의 해당 부서로 통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께서 직접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라며 “우리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