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1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시우 보령시장, 김정원 시의장, 에스앤에스금속(주) 진흥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앤에스금속(주)와 관창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에스앤에스금속(주)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자동차 조양장치 및 엔진미션용 단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써, 관창산업단지 내 33,050㎡의 부지에 255억원을 투자해 공장 및 사무실을 신축 이전할 예정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모두 120여명의 고용효과와 더불어 1,000억 원의 매출효과로 보령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는 에스앤에스금속(주)의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투자양해각서 서명이 있었으며, 이시우 보령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협약이 에스앤에스금속(주)와 보령시의 미래를 위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에스앤에스금속(주) 진홍용 대표이사는 “에스앤에스금속(주)의 관창산업단지 입주로 이미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하여 운영되고 있는 관계회사 S&Sinc(주)와 주요 납품처인 한국GM보령공장 등 시너지 효과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령시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에스앤에스금속(주)가 입주하게 될 관창산업단지는 그동안 외국인투자지역으로 묶여있어 투자가 지지부진했으나 보령시의 외투지역 지정해제 노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우량기업을 유치하게 되었으며, 지난 7월에는 우리나라 굴지의 철강선 제조업체인 영흥철강(주)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보령시에서는 에스앤에스금속(주)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창산업단지 토지 매입 및 도로개설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2013년 77억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 1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토지매수를 위한 계약 및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기업유치 및 기업 활동 편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도로개설 및 토지정리 작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시는 (주)오쿠, 영흥철강(주), 두산인프라코어, 에스앤에스금속(주) 등 2012년 한해 동안 28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1,928명의 고용효과와 더불어 보령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