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9일 주교산업단지 내 ㈜강호를 비롯한 4개 기업을 방문, 기업과 행정의 벽을 허물고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제품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강호 구내식당에서 기업체 임직원 및 근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야로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로등 설치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출입국사무소 설치, 공장증축으로 인한 부가세 환급건의 등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 시장은 “그 동안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세제 감면과 보조금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어 보령시에서도 기업유치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귀와 마음을 열고 노력하겠으며 기업에서 건의된 사항은 즉시 처리를 원칙으로 정해 기업들이 건의해 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교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장 김승채 ㈜사장은 “민선6기 들어 기업파트너 운영, 하이패스 기업지원단 운영 등 기업인을 왕(王)으로 모시는 기업행복도시 새보령 건설에 노력하시는 김동일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기업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에서는 기업파트너 운영 등을 통해 매월 1회 이상, 입주한 기업이 보령시에 고충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현장 방문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주교산업단지는 관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후꼬꾸 협력사 6개 기업이 자체 자금으로 2008년도에 4만8078㎡의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현재 12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