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서천의 기벌포에서 나당연합군.백제.왜, 즉 한.중.일 삼국이 3차례 걸쳐 국제 해전을 벌인 역사적 사실이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사실은 한국의 「삼국사기」, 중국의 「신당서」, 일본의 「일본서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과 일본인들은 그들의 역사와 인물이 관련된 지역을 가장 많이 찾는다”면서 “최근 서천군에서도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유적을 정비하고 기벌포 해전 전망대를 세우는 등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하면서 충남도에 세 가지를 제안했다.
서 의원이 제안한 세 가지 안은 '첫째, 국가적으로도 귀중한 문화유적 자원을 발굴.보존하는데 서천군에만 맡기지 말고 도가 앞장서 예산과 전문 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둘째,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단체 관람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 '셋째, 중국, 일본과 교류 시 관계공무원들에게 우리도의 역사적 사실을 전달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등이다.
서 의원은 “그동안 백제문화권 개발에서 철저히 소외된 서천군을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부상시켜 우리도 제일의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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