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여성일자리 창출 사례와 실천방안 제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고용정책연구원 오미란 전문위원과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김성자 관장 등 2명은 주제발표자로 나서 보령지역 여성일자리 창출 사례 및 방안을 제시했다.
오미란 전문위원은 마을영농조합과 로드마켓 운영 등을 통한 지역공동참여와 규격화, 도덕적 품질관리 등 국내외의 성공사례 및 지역단체와 연계한 다문화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공사례를 들고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성공을 위한 장기 플랜과 제도적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김성자 관장은 60대 이상의 여성인구가 보령은 24.8%로 전국 14.8%, 충남의 17.5%보다 높은 반면 해양문화관광도시이면서 노동복합도시인 보령의 특수성을 반영한 여성일자리 비중은 낮아 앞으로는 중장기 여성인력개발계획을 수립해 여성인력과 지역 환경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수영 연구위원과 보령시의회 한동인 의원은 지정토론자로 나서 여성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안수영 연구위원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산연 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구체적인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공동소득사업을 활성화하는 형태가 필요하다는 토론 주제를 제시했다.
한동인 의원은 지역과 마을, 이웃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밑바탕이 되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토론주제를 제시했다.
연구회 진행을 맡은 최주경 보령시의회의원은 “오늘의 토론회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여성일자리가 창출되어 살기 좋은 보령을 선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