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전 문화정책국장은 14일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주관으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입당을 선언했다.
보령시 남포 출신인 엄승용 전 국장은 내년 4.11 총선에서 보령.서천 출마를 굳히고 보령시 동대동으로 이사를 했으며, 12월초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엄 전 국장은 “여러 행정부처를 거치면서 얻은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 창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총선과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정치적 변혁의 해인 2012년에 맞추어 정치계에 입문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충청권의 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비전과 정책방향에 따라서 정권창출 역량이 있는 정당을 유권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소수정당 정치인들의 정치적 담합에 의한 정권참여를 통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충청인들의 정치적 주체성을 혁신적으로 확보하는데 헌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엄승용 전 국장은 대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영국 뉴캐슬대 대학원를 다녔고, 행정고시 합격, 공보처, UN 한국대표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정무수석실, 공보수석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제교류 과장, 문화유산국장, 사적명승국장, 문화재정책국장 등을 엮임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이찬실과 사이에 2남 2녀 두고 있으며, 상훈으로는 홍조근정훈장, 병역은 특전사를 만기 제대했다. 아들 유세군도 해병대 수색대에 복무중이다.
한편, 엄 전 국장과 함께 논산.계룡.금산지역에 출마예정인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정무는 논산 출생으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 국정홍보비서관, 충청남도청 정무부지사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