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 충남도는 ‘불법어업 없는 우수어촌계 발굴사업’ 최우수 어촌계로 보령 외연도어촌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서산시 오지어촌계는 우수 어촌계로, 서천 월하성어촌계와 당진 교로어촌계, 태안 안흥어촌계는 모범어촌계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자원회복과 준법의식 고취를 통한 선진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처음 특수시책으로 추진했다.
선정은 지난 3월 시장.군수 추천을 받은 외연도 등 1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불법어업 감시활동 실적 및 결의대회, 캠페인, 자원회복을 위한 자체 휴어기(금어기) 설정 및 어장청소 등을 일선 수협 위촉위원 평가를 통해 결정했다.
최우수 어촌계로 선정된 외연도는 올 한 해 동안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자율감시선 4척을 주야간 운용하며 해상 절도행위 단속과 병행, 불법 스킨스쿠버 조업행위를 8차례 관계기관에 신고한 바 있다.
또 최근 3년간 매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해삼 마을어장에 대한 휴식년제를 실시, 자원회복 노력으로 어가당 4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우수 어촌계로 선정된 오지어촌계도 올해 자율감시선 5척을 운용하며 전국 일제 합동단속 참여와 불법어업 자율정화 교육 및 캠페인 6회를 실시했다.
또 바지락 산란기 중 한 달(6월)을 금어기로 자체 설정하는 등 자원복원을 통해 어가당 3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어촌계 발굴사업을 적극 추진, 어촌사회 불법어업 자율감시망 확대로 어업인 스스로 준법의식을 고취해 나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