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 한 해 도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도 충청남도 재정공시(2018년도 당초예산)’를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go.kr)에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재정공시는 예산 규모와 재정 여건, 재정 운용 계획, 재정 운용 성과 등을 세입·세출 예산, 지역통합재정 통계, 중기지방재정 계획, 보통교부세 등 16개 항목으로 나눴다.
공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도의 세입예산은 6조 647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061억 원(6.5%)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5조 1735억 원으로, 국고보조금이 2조 7012억 원(52%)으로 가장 높고, 지방세(1조 7283억 원·33%)와 지방교부세(6054억 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 1조 6179억 원(31%), 농림해양수산 9009억 원(17%), 일반공공행정 5997억 원(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 및 복지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2586억 원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모든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96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는 성인지 예산은 239개 사업 4282억 원이며, 주민 참여 예산은 2639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우리 도의 재정 규모가 커지고,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나타내며 건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재정 공시는 도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도보 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