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머드로 대표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중부권 지역문화융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제2회 보령머드 전국합창경연대회가 본선에 오른 18개 팀의 열띤 경쟁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대회는 정지훈, 정민향 사회자의 진행으로 서울 6개팀(중랑구, 관악구, 노원구, 강동구, 서대문구, 서초구), 경기도 4개팀(성남시 2팀, 수원시, 이천시), 인천(남동구), 대전 2개팀(서구, 유성구), 세종, 전북 3개팀(임실군, 전주시, 부안군), 충북(청주시) 등 모두 18개팀, 612명이 참가해 현대 합창의 최고를 가리기 위한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보령시립합창단과 남성 4인조 팬텀싱어즈의 축하공연은 큰 인기였다.
대회결과 대상은 노원구립여성합창단(충청남도지사, 상금 1500만원) ▲최우수상 수원여성합창단(보령시장, 700만 원) ▲금상 유성구합창단(보령시의회의장 500만 원) ▲은상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중랑구립여성합창단(한국중부발전보령발전본부장, 각 300만 원) ▲동상 관악구립여성합창단, 서초구립여성합창단, 강동구립여성합창단(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장, 각200만 원) ▲장려상 청주아라그린필합창단(한국예총보령지회장, 100만원) ▲지휘자상 중랑구립여성합창단(경연대회 심사위원장상, 100만 원)이 수상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은 운영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매우 친절했고, 각 팀의 요구사항을 적절히 반영하는 등 대회 진행이 매우 순조로웠으며, 경연대회의 경우 특성상 관중이 많이 없지만, 시민 및 청중 참여가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풍요로운 가을의 길목에서 산, 들,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우리 보령을 방문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여러분들의 천상의 메아리가 우리 모두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로 사회 전역에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