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제민천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골목 공동체 뉴딜사업’은 중학동 인근 역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능 회복과 역사.문화.관광 연계를 통한 중심상권의 활력을 증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중학동 일대 13만 8456㎡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혁신 거점 공간 조성사업 6개소 153억 원 ▲지역특화 골목재생사업 7개소 66억 원 ▲지역역량 강화사업 3건 23억 원 ▲문화재청 등 부처 협업사업 6건 256억 원 등 총 498억 원이 집중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중학동의 경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원도심 지역이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과 중심시가지를 전략적 공간으로 연결하고 우리 동네 매력화 사업 등을 통해 핵심적 활성화 장소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옥룡동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침체된 원도심을 활력 넘치고 신바람 나는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고도역사문화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있어 협력해온 문화재청과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원도심 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여러분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주=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