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꿈이 있는 농촌, 경쟁력이 있는 농업, 실력이 있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통한 부농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1월 7일부터 22일까지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국정과제와 함께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정방향과 연구.개발된 신기술의 보급, 농업재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한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에는 직불제 개편,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친환경 의무교육, 진드기 매개감염병, 미세먼지 대책 및 산불방지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해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할 영농방향과 새해영농설계를 지원한다.
교육과목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미래농업 전략 수립을 위한 농촌리더반 ▲맞춤형 품종, 품질고급화, 가공기술, 생산비절감을 위한 벼농사반 ▲친환경 고품질 고추 생산기술과 국내 맞춤형 스마트팜 현장에 적용할 고추반 ▲농산물 가공기술, 식품위생, 창업실무 등 농촌융복합산업반 ▲PLS제도 및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재해 대응기술 등 환경농업반 ▲스마트 농업전문가 육성 및 청년농업인 맞춤형 품목기술인 청년농업인반 등으로 운영된다.
일정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3시까지이며 1월 7일 농업기술센터의 농촌리더반을 시작으로 ▲8일 웅천읍 ▲9일 오천면 및 농업기술센터(환경농업) ▲10일 남포면 ▲13일 천북면 ▲14일 청소면 및 농업기술센터(농촌융복합산업) ▲15일 청라면 ▲16일 주산면 및 농업기술센터(청년농업인) ▲17일 대천5동 ▲20일 미산면 ▲21일 주포면 및 주교면 ▲22일 성주면에서 진행된다. 읍면동에서는 벼.고추반 위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2020년에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현장 교육을 비롯해 사이버 및 SNS 교육 등 교육방식의 다양화로 농업인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의 방향이 지역특화 품목 발전, 신기술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 여성.고령.다문화가정 등 인력의 다변화, 귀농․창업 지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농업인들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부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