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청년 네트워크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정책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실효성 높은 시책을 발굴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청년정책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다.
위원들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으며, 조남현 청년희망갱단 대표, 최재열 보령시 4H연합회 회장, 임명 보령시 청년정책위원장, 김유갑 한국음악협회 보령지부장 등 지역 내 청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25명이 위촉됐다.
참여자들은 일자리와 주거, 복지, 교육, 문화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매월 1회 분과별 토론을 통해 청년이슈 발굴 및 실천적 청년정책과제를 도출하게 되고 ▲청년정책 발굴 및 의제화 ▲아이디어 제안 ▲청년정책 모니터링 ▲워크숍 등 청년정책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희망드림 취업캠프 및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운영 등 단기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및 청년근로자 정착을 위한 연봉지원 등 중장기 사업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장기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청년네트워크 역할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김동일 시장은 “청년의 창업과 일자리, 그리고 다양한 복지를 통해 정주여건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다시 청년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 최고의 청년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위촉된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