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 특색을 갖춘 산업단지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충청남도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최근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으로 제조업 침체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 산업을 이끌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집중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 내년까지 선정하는 사업 대상지 15개소 중 10개소 선정이 마무리됐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산업단지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수립해 정부 공모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국가 및 도내 산업단지 관련 상위 계획, 충남지역산업진흥계획 등을 활용한 도 산업 및 발전 방안, 도내 산업단지 및 입주기업 현황 등 분석을 진행할 주요 분야와 현황 분석에 따른 도내 대개조 사업 대상지 선정 계획을 공유했다.
또 용역사는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한 도내 산업단지 발전 전략 수립,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관련 비전.목표.전략 제시 등 용역 범위와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전문가 자문회의,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마무리할 예정이며, 도는 향후 정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자문단 회의를 수시 개최해 내년도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산업단지 현황을 살피고, 효과성 있는 정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 대개조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