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는 지난 15일 광주 및 담양 일대에서 3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1 고교학점제 도입 역량강화 과학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국립광주과학관, 담양 소쇄원을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된 이번 일정은 학생들의 진로희망을 반영해 다양하게 꾸며졌다.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법과학 분야의 과학수사 전문가, 의생명 분야의 의학 전문가, ICT분야의 로봇 코딩 전문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이후 소쇄원을 방문해 조선시대의 민간정원 문화체험과 조경 수목, 조경물을 탐방하며 자연과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컴퓨터공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한 학생은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ICT분야의 로봇 코딩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코딩 교구를 활용하고 꿈을 구체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법과학 분야의 과학수사 전문가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학생은 ”KCSI 과학수사대 의복을 입고 과학수사의 원리에 대해 학습하며,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경찰의 꿈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우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가 구체화되고 과학적 역량이 증진되었길 바란다. 앞으로 학교가 앞장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