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화재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전역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화재 발생도 동반 급증하고 있다는 것.

실제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사이 전년 대비 화재발생이 44%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차량화재 43건, 에어컨 실외기 화재 6건 등 폭염 관련 화재가 총 49건 발생했다.

특히,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폭염과 화재 건수가 비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소방본부는 화재주의보를 발령하고 여름철 차량화재 및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소방본부 진종현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뿐 아니라 온열질환도 작년에 비해 42%나 증가했다”며 “야외에서 작업을 할 때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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