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4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수강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발생 시 해결능력 배양을 통한 주민주도의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제7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8월 모집한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9월 9일 개강해 도시재생뉴딜의 이해, 지역자원 활용 방법 및 사례 연구, 도시재생과 주민참여 유형 연구 특강과 팀별 맞춤형 수업 등 8회에 걸쳐 운영했다.
특히, 갈머리텃밭팀, 관촌글마당팀, 관촌공방팀, 도시재생활동가팀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텃밭을 활용한 프리마켓 시범 운영, 캘리그라피.마을 달력 제작, 집수리센터 활용방안 구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 팀의 특색이 반영된 도시재생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해왔다.
이날 수료식은 송계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졸업기념사 및 김동일 시장의 축사, 각 팀 지도교수들의 격려사와 수료생의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팀별로 발굴한 성과물을 수강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보령시 도시재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시재생 리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사례공유 발표 및 UCC영상 제작 공모 2개 부문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