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어제(11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보령시와 공동주관으로 보령시, 해양환경공단 등 4개 기관 및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되면서 적재된 화물유(벙커C유) 50㎘가 해상에 유출되어 일부 기름이 대천해수욕장 해안까지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 주요종목으로는 ▴해안방제작업자 안전교육 ▴드론 이용 해안오염조사.평가 및 방제작업 우선순위 결정 ▴통제구역 설정 ▴고압세척기 및 비치크리너(진공 흡입식 기름제거 장비) 등 방제장비 이용 오염물질 제거 등이 있으며, 해안방제책임기관인 지자체(보령시)의 해안방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인구 방제과장은 “이번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통해 해안방제책임기관(보령시)과의 해안방제기술 공유와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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